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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세월호 3차 청문회가 열렸지만...

등록 2016-09-01 15:53수정 2016-09-01 16:09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오늘부터 이틀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의 조치와 책임을 주제로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제3차 세월호 청문회가 시작됐다.

“왜 구조를 안했는지 가장 궁금한데, 거기에 대해서 얘기해 줄 사람이 아무도 안나왔어요. 가족들은 다른 것 필요없어요.

그걸 알고 싶어서 청문회, 특검도 요청했던 것인데 청문회 증인도 안나온 상황에서 우리끼리만 하고 있으니 답답한 거죠.

바뀔 수 있는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왜 안구했는지 그거 하나만 알고 싶고 다른 거 없습니다.

그 큰 배가 왜 2시간 만에 침몰이 되었는지 알게되면 좋겠어요.”

유가족 준형아빠 장훈씨가 한 말이다.

3차례에 걸쳐 청문회가 열리는 이유가 합축적으로 다 설명되어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해경 관계자와 세월호 선원, 구조 책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세월호 처리 과정에서의 의혹 사항과 화물 과적 문제, 에어포켓 존재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지만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는 세월호특별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1일을 특조위 출범일로 판단해 지난 6월30일자로 특조위 활동을 종료시켰다.

특조위 활동기한이 종료되었기에 청문회 개최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조위가 청문회 기간 동안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사고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강신명 전 경찰청장(당시 서울경찰청장),

길환영 전 KBS 대표이사 등 증인 39명과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주언 KBS 이사, 장병수 언딘 이사 등 참고인 29명을 채택했지만,

증인 출석을 요구한 39명 가운데 정부 관계자들은 모두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특조위원중에 황전원·고영주·차기환 위원 등 새누리당 추천 위원 3명도 불참했다.

이석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청문회가 시작하기에 앞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전현직 공무원들은 대부분 오늘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동영상, 음성녹음, PPT를 통해 소중한 진실의 조각들을 밝혀내려고 한다. 참사의 진실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청문회에는 16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도 모두 진술에 나섰다.

김태형 기자xogud555@hani.co.kr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참석자들이 본격적인 청문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참석자들이 본격적인 청문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청문회 시작 전 증인석이 비어 있다. 이번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전현직 공무원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청문회 시작 전 증인석이 비어 있다. 이번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전현직 공무원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유경근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피해자 단체 모두 진술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유경근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피해자 단체 모두 진술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 제3세션 참사 당시 정부의 구조 지연 및 회피, 은폐 및 부실조치(세월호 에어포켓 및 공기주입을 중심으로) 청문에서 김윤상 언딘대표(오른쪽)과 김천일 언딘 이사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 제3세션 참사 당시 정부의 구조 지연 및 회피, 은폐 및 부실조치(세월호 에어포켓 및 공기주입을 중심으로) 청문에서 김윤상 언딘대표(오른쪽)과 김천일 언딘 이사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시 및 이후 정부 재난 대응 지휘 보고체계에 관한 세션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불출석해 기존 발언을 활용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시 및 이후 정부 재난 대응 지휘 보고체계에 관한 세션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불출석해 기존 발언을 활용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 제3세션 참사 당시 정부의 구조 지연 및 회피, 은폐 및 부실조치(세월호 에어포켓 및 공기주입을 중심으로) 청문에서 박종운 위원이 당시 공기주입에 사용된 호스 크기를 실증해 보이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 제3세션 참사 당시 정부의 구조 지연 및 회피, 은폐 및 부실조치(세월호 에어포켓 및 공기주입을 중심으로) 청문에서 박종운 위원이 당시 공기주입에 사용된 호스 크기를 실증해 보이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승객의 119 신고 육성이 화면으로 나오는 동안 유가족 등 참석자들이 귀를 막는 등 힘들어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승객의 119 신고 육성이 화면으로 나오는 동안 유가족 등 참석자들이 귀를 막는 등 힘들어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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