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부터 선보일 새 금연광고의 한 장면
복지부, 7일부터 ‘교통사고’ 편 송출
9월 중순엔 ‘버킷리스트’ 편 예정
9월 중순엔 ‘버킷리스트’ 편 예정
보건복지부는 7일 “추석을 앞두고 새 금연광고 동영상 2편이 전국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달 7일부터 먼저 '교통사고 편'이 지상파 티브이(TV) 등에서 선보인다. 이 광고는 흡연자가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갑자기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 밖으로 튕겨 나가 아스팔트 위에서 죽어가면서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복지부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수보다 훨씬 많다는 메시지를 통해 흡연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 광고”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2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한해 5만8155명이었다. 같은 해 국토교통부가 밝힌 교통사고 사망자 5392명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9월 중순에는 옥외 전광판, 케이블TV, 종합편성채널 등을 통해 '버킷리스트' 편이 이어 공개된다. 이 광고는 흡연자가 건강을 잃고 나서 가족가 함께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며 금연을 호소하는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창곤 선임기자 g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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