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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형준 부장검사 개입 의혹 제기된 사기·횡령 사건 재배당

등록 2016-09-09 10:56수정 2016-09-09 11:29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서 형사5부로 바꿔
주임검사가 조사대상 돼 수사 맡기 부적절
김형준 부장검사가 수사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가 김아무개씨의 사기·횡령 사건이 재배당됐다.

서울서부지검은 9일 고교동창인 김 부장검사에게 스폰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업가 김씨의 횡령·사기 사건의 담당을 기존 형사4부(부장 김현선)에서 형사5부(부장 김도균)로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그동안 김씨 수사를 맡아왔던 박 아무개 주임 검사가 본인이 조사 대상이 되는 등 사건을 계속 맡기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사건을 회피했다”며 “지난 8일 형사5부로 담당 부서를 바꿨다”고 밝혔다.

샤오미 제품 등을 유통하는 ㅈ사 실질 소유주인 김씨는 시중가보다 물건을 싸게 넘기겠다고 속여 업체들에 50억여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5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이 돈 가운데 1500만원을 김 부장검사에게 송금한 혐의도 있다.

김 부장검사는 사업가 김씨로부터 1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김씨의 60억원대 사기·횡령 사건의 고소 내용에 포함되자, 서부지검 부장검사 및 담당 검사와 접촉해 수사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대검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이 꾸려져, 관련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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