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의회, 19일 본관 앞 피케팅·행진 예고
최순실씨 딸 의혹 관련, 10월말까지 1인시위
최순실씨 딸 의혹 관련, 10월말까지 1인시위
이화여대 교수협의회가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교수들의 집회와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14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미래라이프대 사태로 촉발된 위기가 이제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되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최순실씨 딸 정아무개씨와 관련한 의혹에 관해 언급한 뒤 “오는 19일 오후 3시30분 본관 앞에서 최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교수들의 시위와 집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과 피켓 시위, 행진을 한 뒤 10월 말까지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수협의회는 “그동안 최경희 총장 체제의 독주와 비민주적인 지배구조를 수수방관해온 교수들은 스스로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재단 이사회와 대학 구성원들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향해 최경희 총장의 해임과 이화의 민주화를 주장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자”고 촉구했다.
안영춘 기자 jo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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