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 31일 오후 3시 피의자로 소환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전격 귀국한 최순실씨를 31일 오후 3시 피의자로 소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초 출국했던 최씨는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이날 오전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
최씨는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에 모금된 돈을 자신이 소유한 ‘더블루케이’와 ‘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국방·외교·경제·대북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에 열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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