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신: 오후 2시30분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이 5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세종대왕 동상부터 세월호 추모광장까지, 세종로 양쪽 인도, 세종문화회관까지 추모객 2만여명이 가득찼다.
영결식은 손영준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님을 위한 행진곡’을 배경으로 묵념했고 정현찬 상임장례위원장의 여는 말에 이어 테너 임정연이 추모곡을 불렀다. 이어 김영호 상임장례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무소속 김종훈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준혁 시민지킴이, 최종진 상임장례위원장 등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안영춘 기자 jo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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