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미주애국지사 김성권·강혜원 부부 16일 유해 나란히 고국으로 봉환

등록 2016-11-06 22:36수정 2016-11-06 22:39

강혜원(왼쪽) 김성권(오른쪽) 부부와 세 아들. 막내 김을(앞줄 왼쪽부터)·장남 김낙·둘째 김인.
강혜원(왼쪽) 김성권(오른쪽) 부부와 세 아들. 막내 김을(앞줄 왼쪽부터)·장남 김낙·둘째 김인.

일본강점기 미주에서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고 김성권(1875~1960·왼쪽) 전 흥사단 이사장의 유해가 56년만에 부인 강혜원(1885~1982·오른쪽·남편 성을 따 김혜원) 선생의 주검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다.

흥사단은 국가보훈처에서 유족의 동의를 얻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데일 묘지에 안장된 애국지사 부부의 유해를 16일 고국으로 봉환해 대전현충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6일 전했다.

1930년 흥사단 연차대회 때 이사장 김성권(앞줄 왼쪽 셋째)과 강혜원(앞줄 오른쪽 셋째).
1930년 흥사단 연차대회 때 이사장 김성권(앞줄 왼쪽 셋째)과 강혜원(앞줄 오른쪽 셋째).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김 선생은 31~38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흥사단의 이사장을 지냈고 43년에는 조선민족혁명당 미주총지부 기관지 <독립>을 창간하고 사장을 맡아 해방될 때까지 민족운동에 힘썼다. 미주 대표 독립운동단체인 '국민회' 발족에 참여하는 등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부인 강혜원(1885∼1982) 선생은 19년 캘리포니아 중가주 다뉴바에서 미주 여성 통합독립운동단체인 대한여자애국단 초대 단장을 맡아 매월 모은 후원금을 상하이 임시정부에 송금하고 한인 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민족교육을 하며 일생을 보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