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사이다 발언으로 시민들 열광 호응
한 중학생이 26일 5차 촛불집회 서울 내자동 광화문 새마을금고 앞에서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이 학생은 시원시원하게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특히 “국민의 세금으로 복지를 늘리랬더니 자기 주름이나 펴고 있다”며 “또한 외교를 하랬더니 매국을 하고 있고, 나라를 지키랬더니 미국을 지키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랬더니 문제를 덮고 있고, 연설문을 쓰랬더니 교과서나 쓰고 앉아 있다. 이게 나랍니까, 이게 정부에요”라고 말해 시민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촬영 허승 기자 편집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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