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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영수 특검 윤석열 수사팀장 첫 대면…“사심없이 수사해달라”

등록 2016-12-03 15:05수정 2016-12-03 16:07

오는 5일 오전 강남 지역 특검사무실 계약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 임명은 4일 예상
박영수 특검 신속한 수사의지 보여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 수사팀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와 첫 대면해 사심 없는 수사를 부탁했다고 3일 밝혔다.

박 특검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검사가 오늘 오전 인사차 방문했다. 파견되면 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에 윤 검사도 맡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이날 신속한 수사의지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사무실은 강남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고, 오는 5일 오전 중 임대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러면 바로 내부 설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특검은 “특별검사보와 파견검사의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사본을 인계받아 검토하는 수사 착수 준비를 해 나갈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박 특검은 판검사 출신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 특검법에 따라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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