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오전 강남 지역 특검사무실 계약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 임명은 4일 예상
박영수 특검 신속한 수사의지 보여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 임명은 4일 예상
박영수 특검 신속한 수사의지 보여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 수사팀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와 첫 대면해 사심 없는 수사를 부탁했다고 3일 밝혔다.
박 특검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검사가 오늘 오전 인사차 방문했다. 파견되면 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에 윤 검사도 맡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이날 신속한 수사의지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사무실은 강남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고, 오는 5일 오전 중 임대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러면 바로 내부 설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특검은 “특별검사보와 파견검사의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사본을 인계받아 검토하는 수사 착수 준비를 해 나갈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박 특검은 판검사 출신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 특검법에 따라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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