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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피닉제’ 대선 도전 소식에 누리꾼들 “정치계의 ‘벚꽃엔딩’”

등록 2016-12-13 14:30수정 2016-12-13 16:44

이인제, 4·13총선 7선 실패 뒤 야인 생활
‘친박 구당모임’ 공동대표로 재등장
한 누리꾼이 만든 ‘피닉제’ 패러디 사진.
한 누리꾼이 만든 ‘피닉제’ 패러디 사진.
‘피닉제’(불사조 피닉스와 이인제를 합성한 말)가 돌아온다. 지난 4·13총선에서 7선 도전에 실패한 이인제(68) 전 의원이 13일 공식 출범하는 새누리당 ‘친박 구당모임’ 혁신과통합보수연합 공동대표를 맡는다. 특히 그는 12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당을 빨리 재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후 당이 정비되면 (대통령 후보)경선에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네번째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혼란을 틈타 피닉제 부활!”(조*환) “정치계의 벚꽃엔딩 같은 그분”(이*은) “이번에는 날아오르시길 빕니다”(박*표) “혹 경선에서 지더라도 탈당하고 대권도전 하시길”(김*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인제 전 의원 관련 퀴즈.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인제 전 의원 관련 퀴즈.
이 전 의원이 ‘피닉제’로 불리는 건 숱한 정치적 고비를 겪으면서도 국회의원 6선에 성공하고, 세 번의 대선 도전까지 한 이력 탓이다. 그는 1987년 정계에 입문해 13번이나 당적을 바꾸며 30년 가까이 정치 생활을 이어왔다. 그가 거쳐간 당은 ‘통일민주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국민신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자유민주연합→국민중심당→새천년민주당·민주당→무소속→자유선진당·선진통일당→새누리당’이다. 당적을 많이 바꾼 탓에 그의 대선 도전 뉴스를 접한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인제가 속해있지 않았던 정당은?”이란 퀴즈를 올리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의 ‘대선 도전’ 불씨를 살린 새누리당을 보는 누리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친박은 혁신이 아니라 구태로 방향 설정”(남*준) “새누리당의 코미디는 계속된다”(오*현) “돌겠다. 국민하기 힘들다”(이*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지난 4·13 총선 당시 SBS 개표방송. ‘불사조 이인제’란 별명을 살린 컴퓨터그래픽이 화제였다.
지난 4·13 총선 당시 SBS 개표방송. ‘불사조 이인제’란 별명을 살린 컴퓨터그래픽이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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