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이유가 없다는 답변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고 황교안 권한대행은 야3당이 제안한 국회·정부 협의체는 외면하고 국회 출석을 거부하면서도 과잉 의전에 ‘묻지 마’ 인사까지 시도하고 있다. 참으로 안하무인의 행태가 아닐 수 없다. 국민의 생각은 박 대통령과 황 권한대행은 현 사태의 공범자이고 함께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다.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8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박 대통령 즉각퇴진과 황 대행 사퇴 촉구 팻말을 들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