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청장 “의혹 가질만한 상황 아냐”
경찰이 박지만 이지(EG) 회장의 비서 주아무개(45)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이라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오전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를 통해 부검한 결과, “사인은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씨) 최초 발견 시각은 30일 낮 12시55분이고, 119로 신고가 들어와 경찰에 통보된 시간은 낮 12시58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인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유족들 말로는 주씨가 고혈압이 있었다고 하는데, 샤워하고 나와서 수건만 걸친 상태로 쓰러졌다. 심근경색으로 본다”며 “의혹 가질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주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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