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1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992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기자단을 모아 기습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는 철저한 자기변명의 시간이었습니다. 세월호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2014년 4월16일 자신은 밀회도, 굿도, 성형수술도 안 했고, 다만 “제 할 것은 다했다”는 겁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참사 시점을 헷갈리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참사 당일로 거슬러 올라가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란 무엇이었는지 돌아보려 합니다. 대통령의 도리 이전에 인간의 도리는 지켰었는지 생각해볼 일입니다.
기획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그래픽 강민진 디자이너 rkdalswls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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