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사무총장·서울변회 회장 지내
가습기살균제 사건 계기 징벌적 손해배상 주장
북 강제노역 포로 대신해 김정은 상대 소송도
가습기살균제 사건 계기 징벌적 손해배상 주장
북 강제노역 포로 대신해 김정은 상대 소송도
국내 최대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신임회장에 김현(61·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김 변호사(법무법인 세창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코넬대 석사와 워싱턴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변협 북한인권소위 위원장·사무총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지지하는 활동과 한국전쟁 북한 강제노역 국군포로들을 대리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사법시험 존치 논쟁 당시 사시 폐지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다음달 27일 변협 49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변협 신임회장 당선자 김현 변호사. 법무법인 세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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