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이 멀기에 서글픈 나는 지금 맨발의 청춘 … 나 하지만 여기서 멈추진 않을 거야 … 간다 … 와다다다다’는 1997년에 인기를 끈 한 노래의 가사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맨발의 청춘들은 고군분투 중이다. 20년이 지난 2017년의 여전히 냉혹한 현실에도 맨발의 청춘들은 굴하지 않는다. 대입 실기시험을 위해 반창고를 붙이고 토슈즈를 신은 한 고3 수험생의 상처투성이 작은 발에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을 보낸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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