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특검, 이재용 영장심사에 윤석열·한동훈 등 ‘드림팀’ 투입

등록 2017-02-16 11:30수정 2017-02-16 11:41

윤 팀장·한 부장검사, 검찰 내 ‘대표 특수통’
‘법리싸움서 밀리지 않겠다’ 강한 의지 반영
삼성은 문강배·송우철 변호사 등 7명이 맞서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 공동취재사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과 한동훈 부장검사를 포함한 ‘드림팀’을 투입했다. 지난달 19일 영장이 기각된 뒤, 이번에는 법리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특검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양재식 특검보와 윤 팀장, 한 부장검사 등을 투입했다. 앞서 지난달 1차 구속 전 피의자심문 때는 양 특검보와 김영철 검사, 김창진 부부장검사와 박주성 검사 등 4명이 참석했다.

특검팀이 지난 1차 심문 때와 달리 윤 팀장과 한 부장을 직접 투입한 것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다시 기각될 경우 특검 수사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은 검찰 내 대표 ‘특수통’으로 그동안 이 부회장에 대한 뇌물혐의 수사를 진두지휘해 왔다. 윤 팀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1·2 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검찰 수사력 정점에 있다고 평가받는 곳을 거쳤다. 한 부장은 에스케이(SK)그룹 분식회계 사건,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등 기업 관련 수사 경험이 많아 ‘대기업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삼성 역시 이날 특검에 맞서 7명의 변호사를 투입했다. 1차 구속 전 피의자심문 당시 구속영장 기각을 이끌어 낸 문강배 변호사(57·사법연수원 16기)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 송우철 변호사(55·16기),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권순익 변호사(51·21기), 대전지검 특수부장 출신 이정호 변호사(51·28기), 오명은 변호사(38·38기) 등이 투입됐다.

이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 결과는 이날 밤 늦은 시각이나 다음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