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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부산서 11일부터 아펙 국제학술회의

등록 2005-11-09 21:57수정 2005-11-09 21:57

동아시아 평화·공동번영 모색…전문가·시민운동가 한자리에
한겨레·부산시 공동주최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의 틀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부산광역시 공동주최로 11~12일 부산시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 볼룸(051-503-2100)에서 ‘아시아의 새질서와 연대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릴 국제학술회의는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시민운동가 60여명이 모여 동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는 자리다.

특히 11일 오후 두 번째 세션에선 폴 브래큰 예일대 정치학부 교수, 예즈청 베이징대 외교학부 주임교수, 칸 히데키 일본 서남여학원대 교수, 박건영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 등이 한미동맹과 미일동맹, 중국의 ‘화평굴기론’, 동북아 균형자론 등과 관련한 한·미·중·일의 외교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나카 아키히코 도쿄대 국제관계학 교수, 탕스핑 중국 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부소장, 이종원 일본 릿쿄대 국제정치학과 교수, 기미야 타다시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와 12월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앞두고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새로운 질서의 모색 △동북아 협력의 가능성 △동아시아 문화의 연대와 소통 △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시민사회의 과제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특히 세계적인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시민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 미래 질서에 대한 논의를 벌이는 사실상 첫 번째 모임이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이런 주제와 형식의 국제학술회의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첫날인 11일 오전에는 탈냉전시대의 새로운 다자간 협력의 대안으로 아세안과 유럽의 경험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또 아펙과 동아시아정상회의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자리도 갖는다.

둘째 날인 12일 세 번째 세션에선 ‘동아시아 문화의 연대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동아이사 공동문화의 가능성 등에 대해 우본랏 시리유와삭 타이 출라롱콘대 커뮤니케이션대 교수와 오타 오사무 일본 불교대 인문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하고,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교수, 부핑 중국 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상무부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오후 마지막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시민사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시민사회운동과 각국 정부가 지역 평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논의한다.

류재훈 기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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