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4일 ‘선고 전 마지막 촛불집회’ 될까

등록 2017-03-03 20:07수정 2017-03-03 22:21

19차 촛불집회 열려
탄기국, 박원순 시장 고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빠르면 다음 주 후반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고 전 마지막 촛불집회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시민사회가 4일 주말 촛불집회에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라는 주제로 “헌재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을 주장하는 19차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3일 “뻔뻔함과 몰염치로 무장한 세력들이 촛불의 힘으로 달려온 박근혜 정권 퇴진 열차의 궤도를 바꾸려 하고 있다”며 “눈비 맞으며 광장을 지켜 온 촛불의 힘으로 이 시도를 좌절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압도적인 탄핵 찬성과 박 대통령 구속 처벌, 황 권한대행 퇴진을 향한 뜨거운 민심을 최대로 결집한 촛불로 확인하자”며 시민들에게 4일 광화문광장으로 모여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이날 집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단체들이 ‘우리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페미답게 쭉쭉 간다, 2017’ 등 사전 집회를 열고, 본집회에도 대거 합류할 예정이다. 본집회 후에는 청와대, 총리 관저, 헌재 등 세 방향으로 행진이 이어진다.

한편, ‘박사모’ 등 친박 단체들이 모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탄기국은 박 시장이 서울광장 천막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탄기국 관계자들에 대해 형사 고발을 한 것 등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협박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탄기국은 박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탄기국은 4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4일 집회에 199개 중대 1만5900명의 경력을 투입한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