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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신동빈 롯데 회장 내일 소환…뇌물공여 혐의 조사

등록 2017-04-06 15:39수정 2017-04-06 15:48

미르·K재단 115억 지원 대가성 조사…참고인 신분
신동빈 롯데그룸 회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신동빈 롯데그룸 회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가 7일 오전 9시30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롯데그룹이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출연한 45억 원이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2015년 11월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를 잃은 롯데는 지난해 3월 신동빈 회장이 박 전 대통령 독대 과정에서 면세점 특허를 청탁하고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롯데는 지난해 5월 케이(K)스포츠 재단에 70억원을 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되기 직전인 6월초 이를 돌려받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기소 시점에 롯데 뿐 아니라 에스케이 등 현안이 걸렸던 다른 대기업에 대해 삼성과 마찬가지로 뇌물공여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론 낼 예정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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