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되지 않은 말이 난무하는 시대, <한겨레>가 12일 오전 10시 팩트체크 페이지 ‘진짜판별기(약칭 짜판)’를 엽니다.
한겨레판 팩트체크인 ‘짜판’은 대선 후보나 캠프의 주장, 정책과 공약, 인터넷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시민들이 제기하는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를 간략한 기사와 그래픽 등으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할 예정입니다.
짜판에는 세 가지 종류의 기사가 담겨 있습니다.
1. 팩트측정기(바로가기)
후보나 캠프의 말 혹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실/진실에 가까운/측정하기 어려운/거짓에 가까운/거짓’ 등 5단계 바로미터 그래픽으로 진실성을 평가합니다. 기사에는 근거 자료와 영상, 관련 기사 등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2. 정책검증기(바로가기)
대선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한겨레>가 꾸린 대선정책자문단 등 전문가들을 통해 검증하고, 이에 대해 별점 평점을 매깁니다. 별점은 별 5개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중요도/가능성/구체성’ 등 세부 척도도 함께 평가합니다.
3. 가짜뉴스
최근 특정 후보를 헐뜯기 위한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한겨레>는 SNS 등을 통해 유포되는 가짜뉴스가 있을 경우, 재빨리 발견해 실제 뉴스인지 확인하고 ‘진짜/가짜’라는 도장을 찍어 독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여느 팩트체크와 달리 짜판에서는 독자와 누리꾼들도 세 가지 평가에 모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짜판은 이를 <한겨레> 평가와 나란히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짜판은 대선 이후에도 계속 운영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