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우리 하늘 이랬는데…’ 맑은 하늘 사진 공유하며 미세먼지 알려요

등록 2017-04-24 15:08수정 2017-04-24 20:29

“맑은 하늘 되찾자” ‘잇 워즈 아워 스카이’ 캠페인
시민들 과거 촬영한 ‘푸른 하늘’ 올리며 대기오염 알려
It was our sky(잇 워즈 아워 스카이)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갈무리.
It was our sky(잇 워즈 아워 스카이)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갈무리.
“언제부턴가 하늘이 맑은 날보다 뿌연 날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줄어든 건 조금은 서글픈 현실이네요. ㅠㅠ 한국의 하늘이 다시 맑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남겨주세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한국의 대기오염 문제를 널리 알리고 해법을 고민하기 위한 캠페인 페이지 ‘잇 워즈 아워 스카이’(It was our sky)가 문을 열었다. 이후 푸른 하늘을 촬영한 사진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되찾고 싶어하는 이들의 바람 등이 줄을 이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과거에 촬영한 하늘 사진을 공유하면서 최근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일상도 소개했다.

허아무개씨는 23일 오후 3시19분에 “윤○○님의 릴레이를 이어 받았습니다! 어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찍은 맑고 푸른 하늘입니다. 요즘 마스크 안하고 돌아다니면 목이 너무 아프네요. 맑은 하늘을 더 자주 보고 싶습니다”라며 푸른 하늘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릴레이를 이어가며 한국 뿐 아니라 호주, 독일 등의 하늘 사진도 올렸다.

캠페인을 제안한 관계자는 24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미세 먼지 낀 하늘을 바라보면서 어느 날부터 사진 촬영도 안하게 됐다. 기다리고만 있다가는 건강도 나빠지고, 당장 누군가 해결해 줄 것 같지도 않았다”면서 “사람들에게 대기 오염 문제를 알리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모인 글은 대기 오염 문제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국내외 기관에 보내질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