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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팩스신문 ‘인권하루소식’ 인터넷 매체로 탈바꿈

등록 2005-01-31 19:53

인권 파수꾼으로 자리잡아 온 <인권하루소식>이 11년 5개월 만에 ‘팩스신문’ 시대를 끝내고, 1일 인터넷 매체로 새로 태어난다.

인권하루소식은 1월29일치 제2744호 ‘팩스신문을 보내며’라는 머릿기사를 통해 “세월이 흐르면서 인권신문의 역할도 달라지게 됐다”며 “팩스신문의 틀을 벗어 던지는 대신 인권하루소식의 깊이를 더 파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3년 9월7일 창간호가 나온 인권하루소식은 매주 5일 동안 정당과 국가기관, 사회단체, 기자실 등에 팩스로 배달돼, 사회 곳곳에서 발생한 인권침해를 고발했다. 신문을 내는 인권운동사랑방의 활동가들에게는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팩스 받을 이들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일이었고, 팩스는 사무실을 옮길 때마다 ‘재산목록 1호’로 대접을 받았다.

그렇지만 에이4 용지 2장에 인권 문제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을 담아내기 힘들었다. 강성준 편집장은 “고심 끝에 분량과 편집의 제약에서 벗어나기로 했다”며 “더 많은 인권 사항에 더 깊은 해법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터넷과 이메일로 보내지는 인권하루소식은 역사적인 인권 관련 문헌의 현재적 의미를 따지는 ‘문헌으로 인권읽기’, 인권운동의 새로운 전망을 소개하는 ‘움틈’, 영화를 인권의 잣대로 들여다보는 ‘인권, 영화를 만나다’ 등의 새로운 꼭지를 선보인다.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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