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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장관 없는 법무부, 이창재 차관도 사의

등록 2017-05-19 10:14수정 2017-05-19 10:19

검찰국장까지 공석…지휘부 초토화
권익환 기조실장이 장관대행 맡을 듯
이창재 법무부 장관 대행이 1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재 법무부 장관 대행이 1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창재 법무부차관이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그동안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기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 스스로 먼저 내려놓은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차관의 사의 표명으로 법무부는 법무부장관·차관은 물론 검찰국장까지 지휘부가 공석이 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안태근 국장은 전날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등과의 ‘돈봉투 만찬’이 문제 되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권익환 기획조정실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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