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기온보단 높을 듯
태풍은 2개 정도 영향 예상
태풍은 2개 정도 영향 예상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지만 지난해처럼 고온이 길게 지속되는 ‘장대 폭염’이 닥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 전망’을 발표해 “장마전선이 남쪽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준 기후예측과장은 “지난해에는 중국 대륙의 열적고기압이 발달해 이례적 폭염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티베트고원 쪽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아 열적고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여름엔 6월10일 이후 북서태평양 해역에서 평년(11.2개)과 비슷하게 10~12개의 태풍이 발생해 우리나라에 평년(2.2개) 수준인 2개 정도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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