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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배우 심은하 “외상후스트레스 약 복용하다 병원 찾아… 곧 퇴원”

등록 2017-06-21 16:34수정 2017-06-21 22:53

배우 심은하 “외상후스트레스 약 복용하다 병원 입원”
남편 지상욱 “가족 건강에 이상 생겨, 곁 지켜야”
배우 심은하씨와 남편 지상욱 의원. 연합뉴스
배우 심은하씨와 남편 지상욱 의원. 연합뉴스
배우 심은하(45)씨가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21일 저녁 ‘병원입원과 관련한 입장’ 자료를 내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한국일보>는 ‘심씨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왔고, 현재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심씨가 입원한 병원의 한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심씨가 입원 중인 것은 맞지만, 입원 이유는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심씨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한다”며 당대표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심씨는 1990년대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인기를 끌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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