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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문준용 의혹 조작’ 몸통 지목된 이준서 출국 금지

등록 2017-06-27 15:00수정 2017-06-27 22:16

검찰 “사인의 심각성에 따라 필요한 조치”
이 전 최고위원 “조작 지시안해…저도 충격”
국민의당은 27일 대선 당시의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당원 이유미 씨로부터 해당 제보를 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씨가 제보한 녹취 등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자회견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마포당사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27일 대선 당시의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당원 이유미 씨로부터 해당 제보를 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씨가 제보한 녹취 등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자회견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마포당사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 내용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27일 “이씨는 아직 참고인 신분이다. 일단 피의자에 대해 중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 보고 있다. 필요하면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재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이유미씨 한 명”이라고 말했다.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9)씨는 이날 오전 9시 검찰에 나와 밤늦게까지 조사 받았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조작하라고 지시한 바 없다”면서 이씨의 행동에 대해 “저도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몇몇 국민의당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안철수 전 대표 인재 영입 1호로 알려진 이 전 최고위원은 촉망받던 벤처 기업가였다. 그가 2011년 설립한 에코준컴퍼니는 친환경 그린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독일 레드닷, IF 디자인어워드, 미국 IDEA)에서 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와 합작 벤처 계약을 맺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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