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11월17일 밤 을사오적의 매국 행위로 을사늑약이 체결된 치욕스런 역사 현장 서울 중구 정동 1번지 11호 중명전. 100년이 지난 지금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53호로만 지정돼, 앞마당은 유료주차장으로나 쓰이는 등 역사 현장으로 기억되거나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앞마당 벽에 걸린 빛바랜 거울에 비친 모습에서 한때 중명전에 기거했던 고종 황제의 쓸쓸함이 되살아나는 듯하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1905년 11월17일 밤 을사오적의 매국 행위로 을사늑약이 체결된 치욕스런 역사 현장 서울 중구 정동 1번지 11호 중명전. 100년이 지난 지금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53호로만 지정돼, 앞마당은 유료주차장으로나 쓰이는 등 역사 현장으로 기억되거나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앞마당 벽에 걸린 빛바랜 거울에 비친 모습에서 한때 중명전에 기거했던 고종 황제의 쓸쓸함이 되살아나는 듯하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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