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복날 없애야”…말복 앞두고 개 식용 반대 집회 열려

등록 2017-08-05 17:26수정 2017-08-05 17:26

복날로 한 해 도살되는 개 160만마리 달해
“정부 차원에서 동물 대학살 막아야”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개식용 반대 단체 활동가들이 개 영정과 개 식용을 반대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개식용 반대 단체 활동가들이 개 영정과 개 식용을 반대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말복(11일)을 1주일여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개 식용 반대 집회와 함께 위령제가 열렸다.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 다솜,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개식용 반대 단체들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무분별한 개 도살을 불러오는 복날을 반대하는 의미에서 영정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도살된 개를 위로한다는 의미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5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개고기는 중국 유래의 ‘복날’에서 파생된 악습으로, 한 해 도살되는 200만마리의 개 중에서 80%인 160만마리가 도살되는 세계 최대의 동물 살생일이다”며 “‘개·고양이 유기, 학대, 도살 금지 특별법’ 제정을 통해 반려동물이 식용가축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복날반대 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복날 동물대학살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세우고 국가적 차원에서 동물 대학살을 막을 것’, ‘국민들은 복날 악습을 거부할 것’등을 촉구했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개식용 반대 단체 활동가들이 개 식용을 반대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개식용 반대 단체 활동가들이 개 식용을 반대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개 식용 반대 단체들은 말복인 오는 11일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서도 개 식용 반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개 식용 금지법을 만들어 주세요’, ‘개를 먹지 말고, 사랑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인 손팻말을 들고 인사동에서 광화문까지 3.4㎞ 구간을 1시간 가량 행진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