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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롯데월드 놀이기구 갑자기 멈춰…탑승객 70명 3시간 ‘덜덜’

등록 2017-08-06 10:42수정 2017-08-06 12:29

5일 오후 ‘플라이벤처’ 운행 중 멈추는 사고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멈춰 소방대원들이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송파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멈춰 소방대원들이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송파소방서 제공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70명은 3시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롯데월드 설명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58분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설치된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70명은 공중에 멈춰 있는 놀이기구에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될 때까지 길게는 3시간 동안 고립됐다. 플라이벤처는 높이 12m, 폭 20m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 영상을 관람하며 비행을 하는 느낌을 체험하는 놀이기구다.

오후 8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시작해 오후10시께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탑승객 중 한명이 운행 중 하차 요청을 해 스톱버튼을 이용해 기계를 수동으로 멈추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향후 유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 횟수를 늘리고 직원의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의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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