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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운전기사 ‘갑질 논란’ 종근당 이장한 회장, 검찰 송치

등록 2017-08-25 16:31

강요죄·약사법 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지난 2일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 ‘갑질 논란’에 휘말린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피의자 신분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지난 2일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 ‘갑질 논란’에 휘말린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피의자 신분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운전기사 ‘갑질 논란’을 일으킨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수행기사들에게 불법 운전을 지시한 강요죄와 전문의약품인 ‘센돔’을 지인들에게 양도한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전직 운전기사 3명에게 이 회장이 폭언을 한 녹음파일이 <한겨레>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회장으로부터 수차례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한 전직 운전기사와 종근당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이달 2일에는 이장한 회장을 직접 출석시켜 조사했다.

<한겨레>가 보도한 녹음파일에서 이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직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회전 전용차로로 진입하라고 지시한 뒤 “뒤에 우회전하는 차량 있을 테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앞으로 가. 이 XX야, 가고 비상 라이트를 켜, 미안하다고. 아이 XXXX”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의료진의 처방을 받아야 쓸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주변 지인들에게 접대용으로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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