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뇌물받고 인사비리’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구속기소

등록 2017-11-07 15:17수정 2017-11-07 15:25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혐의와 관련해 첫 재판을 받기 위해 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7.11.7 연합뉴스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혐의와 관련해 첫 재판을 받기 위해 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7.11.7 연합뉴스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유사수신업체 회장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고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7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이날 구 전 청장에 대해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구 전 청장은 아이디에스(IDS)홀딩스 회장 유아무개씨(구속) 등으로부터 3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이미 구속된 아이디에스홀딩스 김아무개 대표와 유착관계를 맺고 있던 경찰관의 특별승진 및 전보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윤아무개씨 등 경찰관 2명은 경위로 승진됐고, 아이디에스홀딩스 사건을 관할하는 영등포서로 전보됐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은 김 대표가 고소한 사건을 직접 담당해 지속적으로 수사진행상황을 누설하고, 사실상 김 대표로부터 수사지휘를 받아 피고소인을 구속하는 등 청부수사를 하고 유사수신 업체에 대한 단속 정도 누설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충청권 정·관계 인사들과 인맥이 넓은 인사로 알려져 향후 검찰 수사가 아이디에스홀딩스의 전방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