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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이화는 친일파 김활란의 동상이 부끄럽습니다’

등록 2017-11-13 15:11수정 2017-11-13 15:21

이화여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 학생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대 본관 앞 김활란 동상 앞에 김활란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세운 뒤 제막식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화여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 학생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대 본관 앞 김활란 동상 앞에 김활란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세운 뒤 제막식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화여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대 본관 앞 김활란 동상 앞에 그의 친일 행적을 알리는 팻말을 세웠다. 철제 받침대 위에 놓인 팻말에는 ‘이화는 친일파 김활란의 동상이 부끄럽습니다’는 제목 아래 김활란의 대표적 친일행적과 발언, 기부자 명단이 적혔다. 행적과 발언 등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자문했다.

이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 학생들이 김활란 동상 앞에 세운 친일행적 알림판. 김경호 선임기자
이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 학생들이 김활란 동상 앞에 세운 친일행적 알림판. 김경호 선임기자
기획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파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역사적 죄이고 김활란은 대표적인 거물급 지식인 친일파다. 팻말 설치는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행동과 방법이며 학교 본부는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 학생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대 본관 앞 김활란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이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 학생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대 본관 앞 김활란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학교 쪽은 “팻말이 건축물은 아니지만, 영구적인 시설물이므로 교내 ‘건축물 명칭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 과정이 없었으므로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김활란 동상. 김경호 선임기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김활란 동상. 김경호 선임기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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