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귀가중 우병우 ‘기습 압수수색’

등록 2017-11-24 22:12수정 2017-11-24 22:19

검찰, 국정농단 재판 뒤 법원 앞서
휴대전화 압수, 탑승 차량 수색
소환조사 앞두고 ‘증거인멸’ 우려
검찰이 24일 재판을 받고 돌아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에스비에스 영상 갈무리
검찰이 24일 재판을 받고 돌아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에스비에스 영상 갈무리
검찰이 24일 ‘국가정보원 비선보고 의혹’과 관련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량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이날 “우병우 전 수석 핸드폰과 차량에 대해 부득이한 이유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우 전 수석의 자택과 사무실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국정농단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귀가하려는 우 전 수석을 법원 앞에서 멈춰 세웠다. 이후 검찰 수사관들이 우 전 수석이 타고 온 차량을 수색했으며, 우 전 수석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우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으로부터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포함해 민간인과 공무원 등을 불법 사찰한 내용을 ‘비선보고’ 받고, 국익정보국에 관련 사찰 정보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2일 추 전 국장을 구속기소하며 공소장에 우 전 수석과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을 ‘공범’으로 적시한 바 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조만간 예상되는 우 전 수석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의식한 조처로 풀이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