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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건설노조, ‘건설근로자법 개정안’ 주장하며 마포대교 위 농성

등록 2017-11-28 18:39수정 2017-11-28 22:16

퇴근길과 맞물리며 차량 정체 극심…1시간만에 종료
28일 저녁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마포대교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인 뒤 인근 고공농성장으로 이동하자 마포대교 일부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저녁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마포대교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인 뒤 인근 고공농성장으로 이동하자 마포대교 일부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이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마포대교 방향으로 행진해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마포대교 양방향 차선이 통제되면서 빚어진 차량 정체는 저녁 6시30분이 되어서야 풀리기 시작했다.

건설노조 조합원 2만명(경찰쪽 추산 1만2000명)은 28일 낮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근로자법을 개정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에서는 일용·임시직 건설근로자를 위한 퇴직금제도인 퇴직공제부금의 인상 등을 담고있는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을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집회 참가자들은 개정안이 소위에서 논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오후 4시 35분께 국회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했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17 건설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전국건설노동조합 노조원들이 청와대를 향한 행진을 위해 마포대교를 점거해 마포대교 남단이 시위자들과 퇴근길 차량으로 꽉 막혀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17 건설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전국건설노동조합 노조원들이 청와대를 향한 행진을 위해 마포대교를 점거해 마포대교 남단이 시위자들과 퇴근길 차량으로 꽉 막혀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앞에서 경찰 병력에 가로막힌 건설노조는 청와대로 찾아가 항의하겠다며 오후 4시45분께 마포대교 방향으로 이동했지만, 경찰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행렬을 가로막았다. 건설노조는 오후 5시께부터 마포대교 남단 전차로를 점거하며 연좌농성을 시작했고, 농성이 퇴근 시간과 맞물리면서 차량 정체도 극심해졌다.

건설노조는 농성을 시작한지 1시간 뒤인 저녁 6시께 농성을 풀고 여의도 의원회관 앞 교차로에 있는 고공농성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6시40분 현재 마포대교 주변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17 건설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전국건설노동조합 노조원들이 청와대를 향한 행진을 위해 마포대교를 점거해 마포대교 남단이 시위자들과 퇴근길 차량으로 꽉 막혀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17 건설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전국건설노동조합 노조원들이 청와대를 향한 행진을 위해 마포대교를 점거해 마포대교 남단이 시위자들과 퇴근길 차량으로 꽉 막혀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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