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인천에서 실습생 일하다 손가락 절단

등록 2017-11-29 12:12수정 2017-11-29 14:28

돈가스 공장에서 기계에 걸린 고기 빼내려다 사고
왼손 세 마디 잘려나가 봉합수술 뒤 입원 치료
이민호군 친구들이 23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고 이민호군 추모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촛불을 들었다. 허호준 기자
이민호군 친구들이 23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고 이민호군 추모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촛불을 들었다. 허호준 기자
제주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고 이민호(18)군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에서 한 실습생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9일 인천교육청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인천에 있는 한 돈가스 가공 제조 식품업체로 실습을 나간 박아무개(18)군이 지난 17일 오전 11시20분께 기계에 걸린 고기를 빼내려다 왼손 손가락 세 마디가 잘려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박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을 한 뒤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박군은 정규직 직원이 고기를 절단 기계에 넣으면 썰린 고기를 빼내는 일을 했다. 사고 당일 박군은 기계 안 쪽에 끼인 고기를 빼내려고 기계를 연 뒤 손가락을 넣었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군 실습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였다. 전기과 출신의 박군은 애초 전기 관련 업체로 실습을 나갔으나 적성이 맞지 않는다며 평소 관심 있던 조리 분야에서 재교육을 받은 뒤 11월2일부터 식품업체에서 실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