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아침 7시59분께 인부 전아무개(36)씨가 온수역에서 오류역 방향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던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한다. 전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1호선 전동차 운행은 약 30분간 지연됐고, 8시35분께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구로소방서 쪽은 “신고를 받고 8시9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며 “열차 운전자는 전씨를 발견하지 못했고, 열차에 치이는게 느껴져서 급하게 열차를 세웠다고 말했다”고 했다.
경찰은 숨진 작업자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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