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김미향(왼쪽부터)·고한솔·허호준 기자의 ‘18살 고교 실습생은 왜 죽음으로 내몰렸나’ 기사 등이 15일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12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뽑혔다. 사진부 김성광 기자는 ‘불타버린 코리안드림’으로 전문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미향 기자 등은 지난달 19일 고교 현장실습생 신분이던 이민호군의 죽음 이후, 정부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인 직업계고 현장실습의 제도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후 정부는 조기취업 형태의 현장실습 폐지와 모든 현장실습 업체에 대한 실태점검 방침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