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박수지·고한솔·황금비 기자 양성평등미디어상 대상

<한겨레> 박수지·고한솔·황금비(사진 왼쪽부터) 기자의 ‘몰카, 디지털 성범죄다’ 기획 보도(▶바로가기)가 18일 여성가족부가 시상하는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박수지 기자 등은 지난 9월6일부터 3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된 ‘몰카, 디지털 성범죄다’ 기획을 통해 ‘몰카’라는 이름으로 은밀히 소비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관행을 가해자·피해자의 입장에서 입체감 있게 보도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언론계에서 불법 촬영, 저출산 등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다양한 여성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방송·언론 종사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양성평등미디어상은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영상물과 보도물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노현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