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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수도권 미세먼지 ‘남하’…남·서부 농도 치솟아

등록 2018-01-19 09:57수정 2018-01-19 09:58

10마이크로미터,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밖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10마이크로미터,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밖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던 수도권은 잠시 잠잠해졌지만, 남·서부 곳곳에서 여전히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PM2.5)가 극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 지역별 세제곱미터(㎥)당 일평균 PM2.5 농도는 부산 84㎍, 광주광역시 57㎍, 대전 53㎍, 울산 63㎍, 충북 54㎍, 전북 55㎍, 전남·경북 61㎍, 경남 74㎍ 등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나쁨'(50㎍/㎥) 수준에 해당했다. 같은 시각 제주(47㎍/㎥)와 충남(42㎍/㎥)도 '나쁨' 수준 턱밑까지 농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일평균 PM2.5 농도가 80∼100㎍/㎥까지 올랐던 수도권 지역은 서울 31㎍/㎥, 인천 24㎍/㎥, 경기 36㎍/㎥ 등으로 떨어졌다.

허국영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대륙 고기압의 힘이 약해 북서 기류가 수도권에서만 미세먼지를 밀어냈다"면서 "게다가 수도권에 있던 미세먼지들이 남하하면서 남부 지방의 농도가 여전히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는 주말에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쌓인 데다 새벽부터 낮 사이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지는 탓이다.

환경과학원의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특히 전 권역에서일시적으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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