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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염동열 의원 검찰 출석…“폐광지 자녀 채용위해 노력”

등록 2018-04-06 10:05수정 2018-04-06 11:26

오전9시25분 서울 북부지검 출석
강원랜드 부정채용 관여한 혐의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6일 검찰에 출석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이날 염 의원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께 조사단이 있는 서울 북부지검에 도착한 염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원도 폐광지의 자녀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노력해왔고 그 청년들이 교육생 선발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일이 있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지인의 자녀 등을 강원랜드의 교육생으로 채용해달라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다.

수사단은 이날 염 의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보좌관인 박아무개(구속기소)씨가 지난 2013년 4월 “2차 교육생으로 21명을 채용해달라”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청탁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앞서 최 전 사장은 최근 조사과정에서 염 의원의 채용청탁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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