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일상 속 노란 리본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 시민들의 노란 리본 인증샷 사진 공모전 열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국민참여행동의 하나로 연 시민들의 노란 리본 인증샷 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들.

대통령 선거일, 기표용 붉은 인주를 찍은 손에 노란 리본을 들었다. 병아리처럼 노란 개나리 사이, 4월의 눈처럼 쏟아지는 벚꽃 그늘에도 리본이 숨었다. 이문재 시인은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 노래했다. 그 마음처럼 사람들은 히말라야의 눈 덮인 절경 앞에서, 마라톤 결승점에서 노란 리본을 들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국민참여행동의 하나로 시민들의 노란 리본 인증샷 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시민들이 보내온 사진 속, 손때 묻은 노란 리본을 바라본다.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다짐했던 그날의 약속은 어느덧 우리의 일상 가운데 굳게 뿌리내리고 있다. 이정아 기자 [e-mail]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국민참여행동의 하나로 연 시민들의 노란 리본 인증샷 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