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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민주당 광주 서갑 후보, 박혜자-송갑석 경선으로 결정

등록 2018-04-25 11:17수정 2018-04-25 11:26

추미애 대표 ‘박혜자 전략공천’ 뜻 접어
27~28일, 권리당원 투표로 후보 결정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게 될 광주 서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5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00% 권리당원 경선으로 광주 서갑 후보자를 정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래 여성 30% 의무공천 규정이 있고 현재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에서도 여성후보가 없기 때문에 박혜자 전 의원에 대한 전략공천을 고려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논의 끝에 경선을 하기로 결정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28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경선이 실시된다.

그동안 민주당은 광주 서갑 전략공천 문제를 놓고 내부 갈등을 빚었다. 지난 18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주 서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고, 박혜자 전 의원을 후보로 낙점하려는 과정에 추미애 대표의 강한 의중이 반영됐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자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이 반발했고 지도부에서도 ‘송 이사장의 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지난 20일 송 이사장은 6월항쟁(1987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와 함께 추 대표를 찾아와 전략공천 방침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화운동 유가족인 배씨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출신인 송 이사장은 민주화운동으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박혜자 전 의원은 행정공무원·교수 출신으로 19대 총선 당시 이 지역에서 당선됐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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