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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올해 4년제 학생 평균 등록금 671만원…대부분 대학은 ‘동결’

등록 2018-04-30 09:01

교육부·대교협,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 발표
의학계열 963만원…인문사회는 597만원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한 대학이 95.7%
올해 4년제 일반대 학생 한 명이 부담하는 등록금은 평균 6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대학 열에 아홉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30일 이런 내용의 ‘2018년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년제 대학생이 내는 평균 등록금은 671만18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지난해(668만6800원)와 견줘서는 2만5천원(0.4%) 오른 수준이다. 상당수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는데도, 평균 등록금이 소폭 오른 것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이과생 정원이 늘어나면서 전체 등록금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자료: 교육부
자료: 교육부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96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예체능(779만원), 공학(71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공계에서는 자연과학계열이 679만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인문·사회계 등록금은 한해 평균 597만원으로 의학계열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아울러 올해 등록금은 조사대상 185개 대학 가운데 165곳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금을 인하한 대학은 12곳이었다. 올해부터는 정부 정책에 따라 국·공립대 입학금이 전면 폐지됐고, 사립대 입학금도 2022학년도 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있어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

지난해 성적표를 기준으로 한 학생 성적은 다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과목별 B학점 이상 취득 학생은 69.8%로 전녀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전임교원 수는 낮아지면서 교원 기준으로 본 학생들의 수업 환경은 조금 나빠졌다. 올해 1학기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65.7%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국·공립대의 전임교원 비율이 전년대비 0.4%포인트 높아진 61.5%를 기록했지만, 사립대학은 67.0%로 0.2%포인트 낮아졌다. 교육부는 일반대와 함께 전문대와 대학원대학 등 418개 대학의 세부 조사자료를 이날 대학알리미에 공시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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