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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LG 구본무 회장 일가 탈세 수사…본사 전격 압수수색

등록 2018-05-09 11:46수정 2018-05-09 14:01

4세 승계 위한 주식 거래 과정서 양도소득세 포탈 정황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LG그룹 본사.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LG그룹 본사. 연합뉴스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
검찰이 엘지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최호영)는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엘지그룹 본사 재무팀 등을 전격 압수수색해 세무·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회장과 후계자인 구광모 상무 등 엘지그룹 총수 일가가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양아들인 구 상무는 경영수업을 시작한 2006년만 해도 지주사인 ㈜엘지 지분율은 2.75%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4년에는 친아버지이자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회장이 구 상무에게 ㈜엘지 지분 190만주를 증여하는 등으로 인해 지분율을 6.24%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구 상무는 구 회장(11.28%)과 구본준 엘지 부회장(7.72%)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엘지는 4대 그룹(삼성·현대차·에스케이·엘지) 가운데 유일하게 총수가 검찰에 구속된 적이 없는 기업이다.

김양진 현소은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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