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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노조 와해 공작’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압수수색

등록 2018-05-24 10:28수정 2018-05-24 22:06

‘그린화’ 기획·지시한 총괄 TF 실무책임자 구속 뒤
모회사인 삼성전자 등 겨냥한 윗선 수사 급물살
지난 4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삼성 노조파괴 재고소고발 및 무노조경영 폐기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삼성에 항의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4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삼성 노조파괴 재고소고발 및 무노조경영 폐기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삼성에 항의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삼성전자서비스의 노동조합 와해 공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모회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위장폐업 등 불법적인 노조 설립·활동 방해에 삼성전자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2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 경영기획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압수수색은 수차례 이뤄졌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2013년 7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출범 이후 ‘그린화 작업’(노조 탈퇴 작업)을 기획·지시해온 ‘총괄 티에프(TF)’의 실무책임자인 최아무개(56) 삼성전자서비스 전무를 지난 15일 구속한 뒤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총수 일가 등 윗선 개입 여부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검찰은 최 전무가 삼성전자 차원의 노조 대응 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등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를 잇는 ‘연결고리’라고 보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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