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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이틀 연속 한진 관계사 10여곳 압수수색

등록 2018-05-25 17:26수정 2018-05-25 18:50

대한항공 직원들과 시민들이 5월7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진그룹 총수인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조 회장 일가에게 경영 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대한항공 직원들과 시민들이 5월7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진그룹 총수인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조 회장 일가에게 경영 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탈세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틀째 관련 회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조 회장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트리온무역과 미호인터내셔널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리온무역은 대한항공의 기내면세점인 ‘스카이샵’에 주류를 납품하는 업체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조 회장의 자녀들이 실소유주로 의심되는 ‘트리온 무역’이 이른바 ‘통행세’를 걷어 온 의혹을 잡고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실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 중개업체를 끼워 넣은 뒤 수수료 등을 걷어 이득을 챙긴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또 검찰은 이날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미호인터내셔널도 압수수색했다. 이 업체 역시 '스카이샵'에 화장품 브랜드를 납품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24일 한진칼, 정석 기업 등 한진 관계사 10여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틀째 이뤄진 것이다. 검찰은 한진 일가가 기내 면세점 납품 과정에 불필요한 중개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고 이 업체들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 아닌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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