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계율 70%안팎 유지 등 기존 평가와 비슷
사전문제 유출 땐 ‘엄벌’ 등 유의사항 잘 살펴야
사전문제 유출 땐 ‘엄벌’ 등 유의사항 잘 살펴야
2019학년도 2차 수능 모의평가가 9월5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에게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본 수능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모의 평가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먼저 교육방송(EBS) 연계율은 기존과 비슷하게 문항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연계 대상은 올해 교육방송이 수험생을 위한 교재로 삼은 것 가운데 평가원이 감수한 것들로 ‘연계대상 교재 목록’으로 이미 공개가 됐다.
출제 방향도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다양한 사고력을 측정한다”는 기존 큰 틀을 유지한다. 다만 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세부 문항에서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나올 수 있다. 응시과목은 9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올해도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모의평가라 해도 지난해 ‘출제내용 유출 사건’ 이후 문제 공개 전, 이를 유출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고등교육법 위반)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의도치 않게 이를 어기지 않도록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 예비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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