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똑똑, 구슬땀이 이마에 흐른다면~

서울시청 꿈새김판 여름맞이 새단장
지난달 4일부터 16일까지 공모전 통해 선정

장맛비가 내린 2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의 ‘꿈새김판’이 여름편으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는 여름편 문안 공모전에서 이준영 씨의 “똑똑, 구슬땀은 당신의 꿈을 두드립니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종근 기자 [e-mail]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대형 글판인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26일 새단장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4일부터 16일까지 `꿈새김판 여름편 문안공모전을' 열어 이준영 씨(49)의 `똑똑, 구슬땀은 당신의 꿈을 두드립니다'를 대상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며 26일 바뀐 꿈새김판을 공개했다.

이준영 씨는 "땀은 노력을 상징힌다"며 "그 땀들이 쌓이고 쌓여 꿈의 문을 두드리는 노크가 돼, 언젠가 꿈의 문이 활짝 열리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고 숨은 뜻을 설명했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꿈을 두드린다는 표현으로 꿈꾸는 내일에 대한 기대를 잘 담아냈다"며 "노력으로 얻은 땀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꿈을 두드린다는 소리로 연결한 것이 재미있고 똑똑 의성어를 사용해 읽는 맛이 더해진다"고 소개했다. 올해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9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