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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1.35대1…경찰 변호사 20명 자리에 227명 몰려

등록 2018-08-05 11:37수정 2018-08-05 20:44

2014년 도입 이후 최고 경쟁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경찰이 수사 신뢰도 강화 등을 위해 진행한 변호사 채용에 227명이 몰려 11.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경찰 변호사 채용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경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변호사 20명을 경감급으로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냈으며, 같은달 31일 원서 접수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이후인 2014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79명의 변호사를 채용해왔다. 지난 5년 동안 경찰의 변호사 채용 경쟁률은 3~4대1 수준이었다. 경찰은 지난해까지 법조경력 2년 이상인 변호사만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했으나 올해에는 이같은 지원 자격을 없앴다. 또 과거에는 임용 후 5년간 일선 경찰서 수사부서에서 일하도록 했지만 올해부터는 임용 이후 3~5년차에 특수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에 배치해 중요사건 수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배치 부서를 확대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수사권 조정 논의 등에 따라 경찰의 역할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우수한 역량과 공직의식ㆍ사명감을 두루 갖춘 변호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채용절차를 엄정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원자들은 최종합격자의 3배수인 60명을 선발하는 서류전형과 신체·체력·적성검사·면접시험 등을 통해 채용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23일에 있을 예정이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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