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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댓글공작 지휘 혐의’ 조현오 “피의자 소환? 황당하다”

등록 2018-09-05 09:16수정 2018-09-05 10:35

5일 MB 정부 경찰 댓글공작 총 지휘 혐의 조사
“조사위 결과 승복 못 해”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조 전 청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데 따른 것이다.

오전 9시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도착한 조 전 청장은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 왔고 정치에 관여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며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것을 적극 대응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작’이라는 게 은밀히 진행되는 것인데 저는 공식 절차로 지시했다. 그게 어떻게 공작이라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포토라인에 선 조 전 청장은 기자들이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과 최근 쌍용차 노조 파업 진압작전과 관련해 발표한 진상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묻자 조 전 청장은 “조사위 결과에 결코 승복하지 않는다”며 힘주어 말했다. 또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사실관계를 왜곡해 비판하려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하자, 취재진이 “어떤 부분의 사실관계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가” 를 되묻자 “오늘은 정치공작 댓글에 대한 조사를 받으러 왔으니 별도로 자리 마련해주면 충분히 답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점과 관련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황당하다”며 “이런 것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하며 쌍용차 진압작전 관련 경찰청 조사위의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승복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하며 쌍용차 진압작전 관련 경찰청 조사위의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승복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하며 쌍용차 진압작전 관련 경찰청 조사위의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승복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5일 오전 경찰청으로 출석하며 쌍용차 진압작전 관련 경찰청 조사위의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승복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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